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전월에는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페스레터를 잠시 휴재했습니다. 새해에는 목표하는 바 모두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CES 2025에 기반한 모빌리티 업계의 시사점, 무료 웨비나 등 풍성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그럼 재밌게 읽어주세요.
1. [모빌리티 🔥이슈분석] CES 2025, 모빌리티 업계의 시사점은?
2. [머니투데이 인터뷰] 차량 사이버보안은 100% 완벽할 수 없다
3. [페스카로 웨비나] Tier를 위한 보안솔루션 & KMS 200% 활용 전략
4. [페스카로 연말결산] '기술문제해결력'으로 이뤄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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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빌리티 🔥이슈분석] CES 2025, 모빌리티 업계의 시사점은?
CES 2025는 '엔비디아(NVIDIA) 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젠슨 황(Jenson Huang)의 기조연설을 보기 위해 1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CES 관련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가 엔비디아라고 합니다.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온 젠슨 황의 기조연설을 살펴봤습니다.
또 올해는 한국 및 독일 완성차 제작사의 참석이 적은 가운데, 일본과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간 잠잠했던 일본에서는 토요타(Toyota)가 5년만에 복귀했으며, 스즈키(Suzuki)는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습니다. 중국은 지커(Zeekr), 샤오펑(XPeng) 등과 함께 CES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젠슨 황은 중국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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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AI, 그리고 엔비디아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4만 여명의 참가자와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올해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AI가 모빌리티,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CES의 테마를 관통하는 주요 기술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지난해에 AI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AI 기술을 일상생활에 얼마나 빠르게 접목하는지 어떻게 수익화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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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젠슨 황 (출처 = 엔비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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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최고기술경영자(CEO) 젠슨 황도 기조연설을 통해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의 4단계 발전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이미지·단어 등을 이해하는 지각(Perception) AI, 이미지·소리·콘텐츠 등을 만드는 생성(Generative) AI,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에이전트(Agentic) AI, 실제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물리적(Physical) AI입니다. 젠슨 황은 물리적 AI를 가속화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코스모스(Cosmos) 플랫폼을 소개하며 “로봇, 자율주행차 발전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스모스를 통해 실제 주행 영상과 같은 데이터를 생성해 자율주행차 학습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ng)과 차량 공유업체 우버(Uber) 등이 코스모스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물리적 AI 구현을 위해서는 DGX(학습/훈련 목적), AGX(추론/배포 목적),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코스모스+옴니버스)까지 총 3개의 컴퓨팅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 '디지털트윈'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는 실측 기반의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코스모스는 옴니버스에서 렌더링된 데이터를 통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옴니버스를 통해 공정을 혁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전략은 AI와 자율주행 등을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생태계를 구축한 뒤 그 시스템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또 어떤 혁신이 일어날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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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에서 우븐 시티를 소개하는 토요타 아키오회장 (출처 = 토요타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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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 및 독일 완성차 제작사의 참석이 적은 가운데, 일본과 중국의 행보가 눈에 띕니다. 모빌리티의 전통적인 강자 일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토요타(Toyota)는 미래형 실증 도시인 '우븐 시티(Woven City)'의 1단계 건설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우븐 시티는 708,000㎡ 규모로 조성되며 사람, 에너지, IT에 AI를 접목한 ‘첨단기술이 집약된 도시’입니다. 토요타는 우븐 시티를 '모빌리티의 테스트 코스'로 삼고, 야간에 주민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돕는 드론 · 노인을 보살피는 반려동물 로봇 등을 개발해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혼다(Honda)는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인 '혼다 제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독자적인 운영체제인 '아시모 OS'를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니(Sony)와 협력해서 개발한 '아필라1'의 양산형 모델도 공개했습니다. 소니의 엔터테인먼트 기술과 혼다의 차량 제조 기술 역량이 결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스즈키(Suzuki)는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습니다. 농업, 물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공개했으며, 지난해 투자한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글라이드웨이즈(Glydways)가 만든 자율주행 셔틀도 전시했습니다.
이제 중국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지리(Geely)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고성능 전기차 ‘001 FR’, 5인승 미니밴 ‘믹스’, 럭셔리 대형 미니밴 ‘009 그랜드’ 등을 선보였습니다. 관계자는 지커의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2.9999로 레벨 3와 매우 가까운 수준이라며, 유럽 시장에서의 주행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엔비디아의 코스모스를 활용하여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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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펑의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출처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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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ng)의 자회사 샤오펑 에어로에이치티(XPeng Aeroht)는 모듈식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를 선보였습니다. 미니밴에 플라잉카를 싣고 다닐 수 있어 육상·공중의 통합 이동을 지원합니다.
중국은 자율주행 및 전기차 분야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CES를 통해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젠슨 황은 테슬라(Tesla) 및 니오(NIO), BYD, 샤오미(Xiaomi) 같은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자율주행 기술의 기준을 세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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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더 가까워진 모빌리티 혁신
다양한 기술로 관심을 끈 기업들도 살펴봤습니다. 현대차그룹 중 유일하게 참가한 현대모비스(Hyundai Mobis)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차량 앞 유리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동영상 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광학기업 자이스(ZEISS)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까지 선행 개발을 마치고, 2027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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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투명 티스플레이' (출처 = 한국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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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존디어(John Deere)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랙터와 덤프트럭 등을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인구는 2023년에는 80억 명, 2050년에는 100억 명으로 증가하지만 인구 노령화 및 노동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업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HL클레무브(HL Klemove)는 소형 모빌리티를 위한 휴대용 레이더 '비틀+(BEETLE+)'를 공개했습니다. 휠체어,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에 부착하면 위험 지역과 전방 추돌 위험을 경고합니다. 이외에도 손만 얹으면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는 스마트 유모차, 골퍼들을 따라다니는 캐디백, AI로 쓰레기통을 수거하는 전기차까지 등장했습니다. 일상생활에 더 가까워진 모빌리티 기술이 흥미롭습니다. 이제 젠슨 황의 말을 인용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평균적인 지능을 가졌지만 초지능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것이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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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머니투데이 인터뷰] 차량 사이버보안은 100% 완벽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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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처 = 페스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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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연결성이 증가하면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연결된 모든 요소에 보안을 강화해야만 안전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사이버보안 조치를 적용해도 해킹 기술은 진화하기 때문에, 사이버보안은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이트해커 출신인 이현정 최고기술경영자(CTO)의 인터뷰를 통해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현주소와 모빌리티 생태계에 걸친 대응 전략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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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스카로 웨비나] Tier를 위한 보안솔루션 & KMS 200% 활용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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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제작사(OEM)는 사이버보안 법규 대응을 위해 제어기 개발사(Tier)에게 사이버보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Tier는 생산 환경 및 제어기에 사이버보안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암호키 및 패스워드를 안전하게 주입하고 관리하는 KMS(Key Management System·키관리시스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OEM마다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이 달라 고민이신가요? 페스카로 웨비나에서 KMS를 통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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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페스카로 연말결산] '기술문제해결력'으로 이뤄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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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카로의 비전 ‘핵 더 모빌리티(Hack The Mobility)’는 모빌리티 산업 과제에 창의적으로 접근해 실리적인 돌파구를 제시한다는 의미입니다. 답이 존재하지 않는 수많은 난관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죠. 2024년에도 모빌리티 산업에는 다양한 도전 과제들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페스카로에 이를 해결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페스카로가 해답을 찾아나간 과정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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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놓치면 아쉬운 페스카로 인기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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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266번길 40
※ 본 메일은 자동차·사이버보안 업계 관계자에게 발송되었습니다. 더이상 수신을 원하지 않으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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